적당히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야 편하다는 말.

2021. 9. 28. 03:31카테고리 없음

반응형

"적당히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해야 편하다. 내가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랑 연애하다가 데여보고 배신당해 보기도 하고 연애로 산전수전 다 겪고 결국 결혼은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서 내가 좀 덜 사랑하더라도 착하고 다정하고 자상한 남자랑 결혼하는게 편하다."

남자도 그런 생각을 할까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를 적당히 사랑하는 것 같은 남자친구에 대한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100일쯤 만난 남자친구가 있는데 뭔가 만날수록 나를 적당히 사랑하는 느낌이 든다."며 "과거 결혼까지 마음먹었던 여자 이야기를 하면서 자기 좋아해주고 착하고 잘해줘서 만났다고 하는데 나도 그래서 만나는 거다 라는 것처럼 들리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나한테 하는 행동에서도 애정표현이든 뭐든 의무감에 하는 것 같다."며 "나를 결혼상대로 보는 것 같은데 그게 나를 너무 사랑해서가 아니라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이여서 하고싶어 하는 느낌이다."고 밝혔다.

 

예전에 만났던 남자친구에게서는 정말 좋아서 마음에서 우러나와 잘해주는 느낌이 들었다면, 현재 남자친구에게는 그런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것.

 

그는 "남자친구가 나를 사랑하는건가 싶은데 또 요구하는 건 다들어준다."며 "하지만 먼저 나서서 그렇게 하려고는 하지 않아 잘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아래는 해당글의 전문이다.

보통 그런말있잖아요. 적당히 사랑하는사람이랑 결혼해야 편하다..

내가 너무 사랑하는사람이랑 연애하다가 데여보고 배신당해보기도하고 연애로 산전수전 다겪고 결국 결혼은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서 내가 좀 덜사랑하더라도 착하고 다정하고 자상한 남자랑 결혼하는게 편하다..

남자도 그런 생각을 할까요? 

 

100일쯤 만난 남자친구가 있는데 뭔가 만날수록 그런생각이 들어요.

나를 적당히 사랑하는느낌 옛날에 이쁘고 잘난여자를 많이 만나봤대요.

그런데 그런거 다 부질없다는거 느꼈대요 그런여자들한테 많이 데여본건지..

 

그래서 연애를 한동안 쉬다가 저 만나기 바로 전 여자친구랑 원래 결혼 하려했었다더라구요.

근데 서로 생각이 달라서 헤어졌다고.. 근데 그여자 엄청 못생겼었다고 정말 못생겼었다고 주변에서도 다 그랬다면서 그런 얘길 하더라구요.

결혼까지 마음먹었을정도로 사랑했던여잔데 못생겼었다고 말하는게 가능한가 싶어서 그여자 왜 만났냐니까 자기 좋아해주고 착하고 잘해줘서래요.

 

저한테 그런말을 한다는건 저도 그래서 만나는거다 라는것처럼 들렸거든요.

근데 행동에서도 그게 느껴져요 저한테 잘보이고 싶어서 노력하는게 없어보인다고 해야하나..

그냥 애정표현이든 뭐든 의무감에 하는 것 같고 제가 서운한거 얘기하면 다 들어주고 미안하다고도 하고 바뀌려고 노력도해요.

근데 그게 저를 위해서 라기보다 자기가 저한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인거 같다고 해야하나..

뭔가 저를 결혼상대로 생각하는거 같아요 그냥 내가 다 쏟지않아도 날 사랑해주는 사람만나야 스스로가 편하니까..?

결국엔 저랑 결혼은 하고싶어하는데 그게 저를 너무사랑해서 가 아닌 느낌이에요.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이여서 하고싶어 하는 느낌?

 

이런사람과 결혼해도 행복할수있을까요? 저한테 잘해주거나 열정을 쏟는건 없지만 성격도 모난거없고 또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고싶어 하는 사람같아요.

영원히 자기를 떠날 것 같지 않은 착한 여자 만나서 결혼해서 마음 졸일 일 없이 편하게 살고 싶어하는 느낌이랄까.

 

제가 예전에 만난 남자친구는 몇년동안 항상 저 데리러오고 데려다주고 저한테 돈도 아낌없이 쓰고 제가 1순위인게 느껴질정도로 잘해줬거든요.

자기가 그렇게 잘해주는게 정말 좋아서 우러나와서 하는느낌? 항상 보고싶어하고.

 

근데 지금남자친구한테는 그런느낌이 전혀 들지않아서 나를 사랑하는건가 싶은데 또 데리러와줬으면 좋겠어 라고하면 오고, 편지써줘 하면 써주고 여기가자 하면 가주고 제가 요구하면 다 들어줘요.

근데 먼저 나서서 그렇게 하려고하지는 않아요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걸까요ㅠㅠ

 

네티즌들은 "지 과거 연애사 구구절절 다 얘기하고 성의 없이 대하는 놈은 글러쳐먹었음, 이래 저래 데였고, 그래서 너한테 이정도만 한다는거임, 연애는 사랑할 때 계산없이 예쁘게 실컷 사랑하고 헤어지면 후회 미련없이 헤어지는게 낫지.",

"결혼은 '적당히' 사랑하는 사람 말고 '마음 편하게'사랑하는 사람이랑 해야하는 거 같아요.", "결혼할뻔한 여자를 못생겼다라... 적당히 괜찮으면 누구랑도 결혼할 수 있겠네요. 그남자는. 무슨 좋은아빠 될 사람이 그래요. 뭔 좋은 아빠야 ㅋㅋ"등의 반응을 보였다.

당신의 생각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