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어디까지 이해해야 하나요?

2021. 9. 28. 20:48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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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세뱃돈으로만 120만원 지출하게 생겼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아이들 세뱃돈 문제로 다퉜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남편은 외동이라 사촌지간 사이가 돈독하다. 도련님이 한분 있는데 초등학생 아이들 2명이 있다."며 "남편이 세뱃돈을 20만원씩 주자고 하더라."고 밝혔다.

 

과하다고 생각했지만 고생할 거 알기에 글쓴이도 그 정도는 알겠다고 했다고.

그런데 연휴에 만나기로 한 친구들의 자녀들까지 모두 세뱃돈을 챙겨주자고 했던 것.

그는 "아이들은 모두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총 8명이고, 남편은 각각 10만원씩 챙겨주자더라."고 털어놓았다.

 

아래는 해당글의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30대 중반 여자입니다. 결혼한지 1년 조금 넘었습니다.

올 설에 세뱃돈 애기를 하다가 남편과 부딪혔습니다.

이번 설에 양가를 들리고 연휴에 친한 친구들 집에 친구들이 모이기로 해서 가자고 했습니다.

 

솔직히 전 가기 싫었습니다. 굳이 명절에 남의 집 가서 민폐끼치기 싫었습니다 안간다니 남편이 삐치고 신경질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간다고 했습니다.

 

문제는 세뱃돈 입니다. 먼저 남편은 외동이라 사촌지간 사이가 돈독합니다.

도련님이 한분 있는데 애들이 2명입니다 초등학생들인데, 세뱃돈을 20만원씩 주자는 겁니다.

그치만 이해했습니다. 이번 설에 이모님 집에 다같이 모인다고 하고 음식준비니 고생할 거 알기에 저도 그정도 금액 생각했어요.

 

 

근데 친구들 애기들 세뱃돈을 다 챙기자는 겁니다. 10만원씩 8명입니다. 애기들 다 초등학생 저학년 입니다. 이해가 가시나요?

저는 친구 집엔 선물을 따로 사서 갈 예정이였구요.

며칠 전 출산하신 친구가 있어서 20만원 정도 따로 드리려고 했습니다.

 

근데 각각 애들 세뱃돈 이라니요. 너무하지 않나요?

제가 너무 과하고 저희는 아직 애도 없고 계획도 한명뿐인데 왜 굳이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습니다.

 

저희가 부자도 아니고, 여유가 많은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짜증나서 남편 니돈으로 다 챙기라고 했습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이해하는게 맞는건가요?

 

 

 

네티즌들은 "월수입 800이상이면 그리해라.",

 

"속터지겠다 없으면서 남앞에서 허세부리고 싶나보지 자기가족한테나 돈쓰고 자기아내한테나 잘해야지 남한테 잘하면 아내랑 싸우게된다.",

 

"남편이 집이랑 지인들 사이에서 서열이 꼴등. 그래서 호구 잡힌거고 돈으로 환심 사려고 하는중."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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