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여행가고 싶은데 늦은 나이 인가요?

2021. 9. 28. 20:48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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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서른, 퇴사 후 외국으로 떠나기에 늦은나이인지 고민이라는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곧 퇴사를 앞두고 있으며 새 직장은 아직 구하지 못한 상태다.

 

그는 "이번 기회에 한달 정도 외국에서 살다 와서 취업하고 싶다."며 "그동안 꾸준히 일해 모아둔 돈이 7, 8천만원 된다."고 밝혔다.

 

다만, 공백기를 걱정하는 부모님의 반대와 결혼을 생각해야하는 나이이기에 고민이라고.

 

 

아래는 해당글의 전문이다.

 

여자고 결혼 안했구요. 남자친구도 없어요. 곧 퇴사 예정인데 다른곳으로 이직할 곳도 없어요.

조금 피해보면서 나오는거라... 갑자기 나오게 되서 한달 정도 외국 살다 오고 취업 하고싶어요.

런던이 제일 가고싶어요. 집 사정이 어려운편은 아니라 돈걱정은 없어요.

 

모아둔 돈은 한 7-8천 되는거 같구요. 전문대 졸업해서 1년빼고 계속 일했어요.

쉬는 1년동안도 퇴직금+부모님 지원으로 적금 계속 부었구요

 

딱 한달만.. 나갔다 오고 싶은데 부모님이 공백기 생기는거에 엄청 싫어하세요

돈 벌어와라 이거보다는 백수면 아무래도 늘어지게 되고 무기력하게되고 까딱하면 그 기간이 길어질 수가 있잖아요

그걸 걱정하시는거 같아요

 

서른에 부모님 눈치 보는거도 그렇지만 마냥 무시하고 마이웨이로 가기도 뭐해서.. 맘에 걸리네요

퇴사는 2월말 예정인데.. 또 이직자리는 어떻게 구하지..

또 한편으로는 지금 아니면 외국 언제나가지.. 아니다 너무 철없나.. 결혼도 해야하는데 싶고.. 생각이 많네요

 

 

네티즌들은 "안 늦어요. 지금 안가면 후회합니다. 앞으로는 기회없을지도 몰아요~ 능력도 되고 체력도 되고 시간도 되고~ 고고씽~!",

 

"제발 갔다오세요. 저도 그 나이때쯤 퇴사하고 장기여행 혼자 다녀왔는데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편지 하나 쓰고 그냥 나왔었어요. 절대 후회 안 합니다. 재취업하고 결혼하면 그렇게 잘 못 가요. 애 낳으면 혼자든 여럿이든 여행 자체가 힘들어요.",

 

"무조건 다녀오세요!"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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