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거 참고 명절 보내라는 시어머니.

2021. 9. 28. 20:56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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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몸이 안좋아 걱정인 와중 시어머니에게 황당한 소리를 들었다는 사연이 올라와 화제다.

 

글쓴이는 "지난 주 요로결석으로 응급실에 실려갔었다."며 "맹장인가 싶은 아픔에 응급실 실려가서 시티찍고 몸속에 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더 아플거라는 의사의 말에 글쓴이는 시어머니에게도 이 사실을 알렸다.

 

그는 "어머니가 이 얘길 전해 듣더니 '가지가지 다 하네'라고 하시더라."며 "23일에 병원간다하니 전화와서 명절은 어쩔꺼냐며 아픈거 좀 참고 명절 보내고 병원가라고 하시더라."고 털어놓았다.

 

어이가 없었던 글쓴이는 "전화를 그냥 끊어버렸다."며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은 마음에 신랑 퇴근 기다리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네티즌들은 "동백이보면 엄마가 있는게 하나님 대신이랬나 이랬는데, 시엄마는 사탄 대신인듯.... 사탄이 사람으로 변장한 거 같은 시부모 왜이리 많냐???",

 

"요로결석은 신선통이라고 하더라고요. 신선만 참을 수 있다고. 그리고 저라면 시어머니 안 봐요. 저게 사람입니까?",

 

"시어머니 인간 아닌거 같으니 확인해보세요.. 사탄이 명함도 못 내밀겠어요. 결시친 게시판 많이 봤지만 진짜 최악의 역대급 시모네요."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이하 원문]

 

안녕하세요 저번주 요로결석으로 응급실 실려갔었습니다.

정말. 이게 맹장인가 ? 이 아픔은 대체 무엇인가. 이건 아니다 싶은 맘에 응급실 실려가서 시티찍고 몸속에 돌 확인했습니다.

 

병원의사는 이제 시작이다. 내려오면 더 아플꺼다. 하셨어요.

긴장의 연속으로 하루 물 3~4리터 마시는 중이에요.

 

그런데 저희 어머님은 얘기 전해 듣더니, "가지가지 다 하네" 라고 하시구요.

오늘은 전화 오셔서 23일 병원 가야 한다 하니 명절은 어쩔꺼야! 아픈거 좀 참고 명절 보내고 병원가라! 하시는데 그냥 전화 끊어버렸어요. ㅎㅎㅎ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은 마음에 지금 신랑 퇴근 기다리고 있긴 한데.

현명한게 어떤거지. 궁금해요 요로결석도 주변에서 본적도 없어서.

이게 또 얼마나 아플지 무서운데 요로결석 걸리신 분들 어떠셨는지 ㅜ

 

물 많이 마시면 그냥 소변으로 빠져 나가는건가요? 그게 아픈건가요? 병원의사가 ㅜ

다음 고통은 못 참으신다고 무조건 병원 오라고 하시는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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