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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 돈 없다고 거짓말하고 결혼 준비한 남친
결혼을 앞두고 모아 둔 돈이 없다며 거짓말한 남자친구의 행동에 황당하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올 3월 예식을 앞두고 있다. 지난 주 신혼집을 계약했는데 아빠가 전세 3억짜리를 얻어주셨다."며 "예비신랑은 모아둔 돈이 천오백이고 나는 오천이라 우리끼리 신혼집을 마련하기 어려워 지원해주셨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제와서 남자친구가 6천만원을 가지고 있었다며 알려온 것. 그는 "뜬금없이 통장 하나를 내밀더니 자기가 그동안 빼서 모아둔 거라고 혼수랑 집이랑 다 준비됐으니까 오픈한다고 하더라."며 "놀랐지?? 넌 5천 난 6천 이렇게 갖고 있으니까 든든하지? 하는데 할말을 잃었다."고 털어놓았다. 글쓴이는 "서로 경제사정 오픈할 때 알렸으면 우리끼리 신혼집을 마련해볼 수 있었을텐데 생각이 있는거냐고 쏘아..
2021.09.28 -
카페 알바중 진상고객을 받았어요.
큰 상권 내 카페에서 알바중인 글쓴이는 바쁜 점심시간에 당황스러운 고객을 만난 사연을 털어놓았다. 그는 "점심시간에 직장인들이 몰려서 진짜 바쁘다. 한 여자분이 핫초코를 시키셨는데 받자마자 이거 너무 뜨겁다고 하시더라."며 "아이가 마실건데 이렇게 뜨거우면 어떡하냐고 다시만들어 달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고객의 특별한 요구가 없었던데다 아이가 마실줄은 전혀 몰랐고 심지어 아이가 있는 줄도 몰랐다고. 결국 바쁜 와중 음료를 다시 만들었고 다음 손님부터 음료를 낼 때마다 늦게 나와 죄송하다고 계속 사과했다고 하소연했다. 아래는 해당글의 전문이다.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 혼자 알바하는 알바생이에요ㅠㅠ 이 근처 사시는 분들은 어딘지 아실거예요. 카페 주변에 큰 공원+쇼핑몰(워터파크 스노우파크 딸려있음)..
2021.09.28 -
영화나 드라마 내용 다 맞추는 엄마
"분명히 엄마도 영화를 처음보는게 분명한데도 다음에 일어나는 일들을 다 맞춰버린다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영화나 드라마 내용을 다 맞추는 엄마 때문에 같이 티비 보기가 싫다는 재밌는 사연이 올라와 화제다. 글쓴이는 "티비를 보면서 엄마가 중간중간 툭툭 던지는 말들이 전부 다 들어맞는다. 중요한 반전이나 예측하지 못한 상황들을 다 미리 말해버려서 짜증난다."고 털어놓았다. 아래는 해당 글의 전문이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보면 중요한 반전이나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일어날때가 있잖아요. 근데 엄마가 중간에 툭툭 던지는 말들이 전부 다 들어맞아요.. 이게 뭐 별거냐 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영화를 볼때 영화가 시작하고 얼마 안지나서 엄마가 저거 다 거짓말이네 이래요. 그러면 저는 무지한 상태에서 보다가 엄마의 ..
2021.09.28 -
휴직하니 돌변한 시부모님.
"좋은 시부모님을 만나 복 받았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몸이 안좋아 1년 휴직 후 돌변한 시부모님." 글쓴이는 "친정이 넉넉한 편이다. 자녀세명에게 각각 강남 24평 아파트 해주셨고, 따로 노후 챙기지 않아도 된다."며 "오히려 여행갈 때 부모님이 비용 다 지불해주시고, 철마다 아울렛 가서 명품 옷 한 벌씩 해주실 정도로 여유로우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시댁에도 철마다 고기며 과일이며 때맞춰 보내 시댁에서 부담스러워 할 정도였다고. 그런데 건강악화로 1년의 병가를 내고 휴직을 신청한 뒤로 시어머니의 행동이 눈에 띄게 달라진 것. 글쓴이는 "어제 친정에서 시댁에 생물을 보내셨다. 빨리 가져다 드리라 해 남편이 혼자 시댁에 다녀왔다."며 "이석증 판정으로 아침부터 어지럼증이 심해 집에서 누워있었는..
2021.09.28